뉴욕시 새 교육감에 라모스 부교육감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멜리사 라모스(사진) 부교육감이 새 뉴욕시 교육감으로 지명됐다 2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멜리사 라모스 부교육감을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교육감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라모스 부교육감은 2007년 영어 교사로 뉴욕시 공립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교감, 교장, 교육 관리자, 부교육감 등 약 20년 동안 교육계에 종사했다. 교장으로 재직 당시 임명 2년 만에 졸업률을 60%까지 끌어올린 바 있으며,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학습 방식 변화 ▶유아 교육·영재 프로그램·청소년 취업 기회 확대 등 약 3년 동안 굵직한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아담스 시장은 "공교육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진 라모스를 차기 교육감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라모스가 이 시점에 적합한 교육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라모스 부교육감은 "전직 교사이자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엄마로서, 학생들의 문해력 및 수학 능력을 개선하고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 학생과 다국어 학습자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뱅크스 시 교육감은 전날인 24일 "12월 31일까지만 근무하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는 올해 초 계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부교육감 교육감 라모스 부교육감 관리자 부교육감 뉴욕시 교육감